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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서재응 “19년 만에 드디어 모였습니다”

입력 : 2014-04-10 19:10:09 수정 : 2014-04-10 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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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드디어 모였습니다.”

KIA 투수 서재응이 10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김병현이 트레이드로 KIA로 오게됐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이 광주일고 3학년이던 1995년 이후 19년 만에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됐기 때문이다. 김병현은 서재응의 광주일고 1년 후배다. 둘은 고교시절 함께 마운드에 올라 전국무대를 평정했다. 서재응은 “당시 포수 김상훈이랑 셋이서 둘이 던져 2점만 내주면 이길 수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떠올렸다. 그 후 서재응과 김병현은 나란히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여기에 또 다른 KIA의 메이저리거 최희섭 역시 김병현의 고교 1년 후배다. 이들이 고교 졸업 후 처음으로 한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 서재응으로서는 반갑기만 했다. 서재응은 “김태영과 나 둘이서 불펜 필승조를 하려니 부담스러웠는데 마음이 놓인다. 병현이가 1∼2이닝은 충분히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목동=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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