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양의지 “풀카운트 직구? 포크볼이 안 되서…”

입력 : 2014-04-09 18:51:00 수정 : 2014-04-09 20:28:5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포크볼이 안 되서 그랬어요.”

양의지 두산 포수가 마무리 투수 이용찬에 대해 조용히 돌직구를 날렸다. 이용찬은 지난 8일 잠실 SK전 2-1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당시 SK 박재상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조동화와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이용찬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직구만 5개를 던져 조동화를 중견수 뜬공을 처리,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당시 상황에 대해 양의지는 9일 잠실 SK전에 앞서 “포크볼이 안 되서 어쩔 수 없었다”고 멋쩍게 웃으며 “전 타자를 상대할 때 포크볼이 다 볼이 됐다. 이길 수 있는 것으로 승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무리투수 이용찬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양의지는 “어제는 잘 안 됐지만, 앞서 두 차례 세이브를 올릴 때는 변화구 제구가 좋았다. 구속도 145∼148㎞가 찍힌다. 확실히 작년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잠실=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