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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이만수 감독 “슈퍼맨처럼 날라버리네”

입력 : 2014-04-09 18:43:15 수정 : 2014-04-09 18: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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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처럼 날라버리네”이만수 SK 감독이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이 두고두고 아쉬운 눈치다. SK는 이날 두산에 1-2로 아쉽게 졌고, 최근 연승 행진도 4경기에서 멈춰섰다. 9일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만수 감독은 전날 8회초를 떠올리며 “정수빈이 슈퍼맨처럼 날라버리네, 당연히 득점 되는 줄 알았지”라며 입맛을 다셨다. 당시 정수빈은 1-1로 맞선 8회 2사 1,3루에서 박정권이 때린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성 타구를 혼신의 역주 끝에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이 감독은 상대 선수지만 호수비를 선보인 정수빈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NC 권희동이 그런 타구를 잡아낸 적이 있었는데 올해는 정수빈이 그랬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며 손뼉을 쳤다. 

잠실=정세영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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