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경제연구소(www.swiun.com 대표교수 황주성)는 해마다 떨어지는 창업성공률을 조금이라도 높여보기 위한 일환으로 고시의 상징인 서울대학교에서 예비창업자, 중소기업·대기업 CEO,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고시’를 매주 토요일에 볼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창업고시=창조고시’라는 점에서 장소도 고시생들에게 편안한 곳으로 택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내에 있는 카페(글로벌 하우스, 퀴즈노스, Twosome Place, PASCUCCI, 다향만당)를 매주 순회하며 개최할 ‘창업고시’에는 서울소상공인진흥원, 중소기업청, 고용노동부 등에서 창업교육을 이수한 자만 참가신청 할 수 있으며 민간 창업교육원, 창업관련 학원 이수자들도 수료증을 이메일(swiun@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창업고시 1차 필기시험 문제는20문항인데 고시생들에게 미리 공개한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문제마다 정답의 현금가치가 매겨져 있다는 것. 상품.서비스는 돈 주고 살 수 있지만 ‘창업고시’ 정답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많고 굳이 값을 매기자면 최소 100만원에서 최고 5억원까지. 2차 시험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문제와 정답도 공개된다.
예시 문제는 다음과 같다.
문제1:소비자는‘왕’도 ‘신’도 아닌 □□이다.(현금가치:1000만원/이하 금액만 기재)
문제2:마케팅을 한자로 쓰면 □□市場이며 판매는□다.(1억원)
문제3:박근혜 대통령 말씀도 안철수 의원의 주장도 □□가 아니면 안 통해.(1억원)
2차시험은1차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치를 기회를 준다. 굳이 창업고시를 치는 이유에 대헤 황 대표는 “지금까지 공공 및 사설 창업교육기관에서 배운 것을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외무고시,회시(공인회계사)처럼 검증받을 곳이 없었고,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원하는 분야에서 창업을 해도 될지 안될지를 진단받을 시험장이 전무(全無)해 창업고시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업고시 모든 문제는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등록받은 것들이다. 문항 하나, 정답 하나라도 저작권자(황주성 대표)의 허락없이 인터넷이나 대학교, 기업연구소에서 인용·도용할 수 없다. 창업고시란 상표도 황주성 대표 독점이다.
고시 참가비는 1인당 100만원이다. 대학생(재학생에 한함)은 무료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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