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홍성흔 "이제는 딸이 라이벌이에요"

입력 : 2014-03-09 14:09:10 수정 : 2014-03-09 14:09: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제는 딸이 라이벌이에요.”

두산 지명타자 홍성흔이 최근 기사의 제목에 충격을 받았다. 기사의 제목이 ‘아역 탤런트 홍라희의 아빠 홍성흔은 누구’라고 돼 있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간판 스타 중 하나인 홍성흔이 최근 아역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딸에 밀려 소개되고 있었기에 당황스러웠다는 것. 홍성흔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제는 딸이 라이벌이 됐다. 예전에는 홍성흔 딸 홍라희였는데 어느새 홍라희 아빠가 돼 버렸다”며 너털웃음을 보였다. 그래서 홍성흔은 “이제 정말 야구를 잘 해야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밴헤켄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래도 홍성흔은 딸이 자신이 하고싶어하는 방송일을 잘 해 유명해지고 있는 것이 싫지 만은 않은 눈치다. “와이프가 나보다 딸에 더 신경쓰는 것같다”고 하면서도 딸 얘기에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목동=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