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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전남 하석주 감독 "선수 때는 한 눈 감도고 이겼는데…"

입력 : 2014-03-03 17:26:36 수정 : 2014-03-03 17: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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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때는 한 눈 감고도 이겼는데…”

하석주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최용수 FC서울 감독에게 일침을 가했다. 하석주 감독은 3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상대팀인 서울에 대해 “선수보다 최용수 감독이 두렵다”고 운을 뗀 뒤 “항상 경기 전에 전화해서 죽는 소리, 앓는 소리하면서 시합 때는 힘들게 한다”고 밝혔다. 2012년 8월 전남 사령탑에 오른 하석주 감독은 서울을 상대로 2전 전패했다. 이어 하석주 감독은 “선수시절 대우 로얄즈에서 뛸 때는 (최용수 감독 팀이) 상대도 안 됐다. 한쪽 눈 감고 해도 이길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밑에서부터 고생을 했어야 했는데 너무 좋은데서만 일하는 것 같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자신감이 있었다. 하 감독은 “꼭 올해는 복수하겠다. 전남이 쉽게 승점을 따갈 수 있는 팀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힘을 줬다.

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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