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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키드 감독, 일부러 음료수 쏟고 작전 지시 비난

입력 : 2013-11-29 01:38:10 수정 : 2013-11-29 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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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제이슨 키드 감독이 고의로 음료수를 코트에 쏟고 작전을 지시하는 잔머리를 쓰다 비난의 대상이 됐다.

키드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94-95로 뒤지던 종료 8.3초 전 음료수가 든 컵을 들고 있다가 포인트가드 테이션 테일러와 부딪혔다. 음료수가 코트에 쏟아져 경기진행 요원들이 이를 닦느라 경기가 중단된 사이 키드 감독은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했다. 이미 작전 타임을 모두 소모한 가운데 시간을 벌었던 것.

키드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테일러에게 다가갈 때 컵이 손에서 미끄러졌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키드 감독이 테일러에게 “나를 쳐”라고 말하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잡히면서 고의로 음료수를 쏟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브루클린은 키드 감독의 이 같은 편법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에 94-99로 졌다.

스타 포인트가드 출신인 키드 감독은 선수 은퇴 직후 곧바로 브루클린의 사령탑을 맡아 화제가 됐다. 시즌에 들어가서는 음주 운전을 하는 바람에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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