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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차전 토크박스] 두산 정수빈 “저보고 ‘번신’이라던데요”

입력 : 2013-10-24 18:37:22 수정 : 2013-10-24 18: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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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번신’이라던데요.”

두산 외야수 정수빈이 24일 대구구장에서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번트 실력이 화두에 오르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정수빈은 앞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순간 재치있는 번트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두산 팬들은 그에게 ‘번트 마스터’라는 별명을 붙어줬을 정도. 정수빈은 “저보고 ‘번신’이라고 하더라. 맘에 든다”고 미소 지었다. ‘번신’은 번트의 신을 줄임말. 정수빈은 취재진이 번트를 잘 대는 비결을 알려달라고 하자 “부담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주자가 있을 때 번트는 내가 1루에서 죽어 부담이 없다. 주자가 없을 때는 아웃되면 아쉽겠지만 만약 살아나가면 팀 분위기를 단숨에 바꿀 수 있는 무기다. 부담없으니 번트가 잘 된다”고 껄껄 웃었다.

대구=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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