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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 토크박스] 두산 이종욱, “저도 파리목숨입니다”

입력 : 2013-10-17 18:38:10 수정 : 2013-10-17 18: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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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파리목숨입니다.”

두산 외야수 이종욱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이종욱은 전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회 첫 타석에서 3루타를 때린 뒤 선제 득점을 올리는 등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공격 첨병’으로 제 몫을 다한 이종욱은 당연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의 주된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이종욱은 취재진의 칭찬 세례가 이어지자 손사래부터 쳤다. 그러고는 “저도 파리 목숨입니다. 한번 삐끗하면 어떻게 될 줄 모릅니다”고 고백했다. 두산의 강한 백업 선수층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때 취재진이 ‘그래도 이종욱인데’라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고, 이에 이종욱은 “여긴 정말 무서운 곳입니다”라고 대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잠실=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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