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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미디어데이 토크박스] LG 이병규, "우리는암보험에 들지 않게 해야겠다"

입력 : 2013-10-15 17:12:07 수정 : 2013-10-15 20: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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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에 들지 않게 하겠다.”

LG 캡틴 이병규가 두산 주장 홍성흔과 15일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입심 대결’로 분위기를 제대로 달궜다. 인터뷰 초반 LG와 두산이 맞붙은 지난 2000년 플레이오프 이야기가 나오자 홍성흔이 “2000년 기억을 떠올리려 하고 있다. 이번에도 좋은 기억을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4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기억을 되짚은 것. 그러나 이병규는 “나는 2000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롭지 않게 응수했다. 이날 두 사람의 입심 대결 하이라이트는 인터뷰 말미에 나왔다. 이병규는 “팬들이 보험에 들게 하지 않도록 좋은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앞서 홍성흔이 “팬들이 준플레이오프를 보면서 ‘암 보험’에 가입해야 겠다고 하더라”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팀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입심 대결에 미디어데이 열기가 그야말로 후끈 달아 올랐다.

잠실=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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