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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5차전 토크박스] 홍성흔 “이 고비만 넘기면 되는데”

입력 : 2013-10-14 18:37:15 수정 : 2013-10-14 18: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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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비만 넘기면 되는데…”

두산 외야수 홍성흔은 가을 잔치의 단골손님이다. 1999년 두산에 입단해 올해로 프로 14년차인 그는 모두 11번이나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특히, 14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만 90경기를 뛰어 박진만(SK·104경기)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14일 경기를 앞둔 홍성흔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출전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눈치였다. 그는 “박진만은 (포스트시즌에) 위에서 놀았고, 나는 밑에서만 논거 같다”면서 “나도 이제 위에서 놀고 싶다”고 껄껄 웃었다. 이때 취재진이 “이날 5차전까지 90경기를 뛰어 많이 따라잡았다”고 귀띔했다. 그런데 홍성흔의 특유의 넉살로 취재진을 웃겼다. 취재진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운 그는 “이 고비만 잘 넘기면 어째 한번 도전해볼 만 한데”라고 대답한 것. 벼랑 끝,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둔 홍성흔의 입담은 여전했다.

목동=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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