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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토크박스] 두산 정수빈 "그게 제 한계에요"

입력 : 2013-10-09 14:17:40 수정 : 2013-10-09 14: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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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한계에요.”

두산 외야수 정수빈은 지난 8일 목동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방망이 활약으로 찬사를 받았다. 정수빈은 팀이 2-3으로 뒤진 9회초 극적인 동점 2루타를 날리는 등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활약했다. 팀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아쉽게 패했지만 정수빈은 MVP로 꼽혀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당연히 2차전 화두는 정수빈의 타격 실력. 주위의 시샘을 한몸에 받았다. 최재훈은 “기를 받고 싶다”라며 연방 정수빈의 방망이를 만졌다. 그런데 정수빈은 정작 걱정부터 했다. 그는 “어제 너무 많이 쳤다”면서 “시리즈 동안 나눠서 나와야 하는 데…”라며 걱정을 앞세웠다. 이때 취재진이 기를 돋아 주기 위해 ‘2루타가 잘하면 홈런이 될 정도로 큰 타구였다’고 칭찬하자 정수빈의 대답이 주위를 웃겼다. 취재진의 칭찬에 그는 “그게 제 한계에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확실히 여유가 있는 정수빈이다.

목동=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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