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준PO 1차전 토크박스] 김선우 “아빠가 야구 못하니깐, 아들 덕 본다”

입력 : 2013-10-08 19:06:07 수정 : 2013-10-08 19:06:0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빠가 야구 못 하니깐, 아들이 도와주네요.”

김선우 두산 투수가 아들 덕을 톡톡히 봤다며 밝게 웃었다. 올 시즌 무릎, 종아리 부상을 겪으며 5승6패 평균자책점 5.52로 다소 부진했던 김선우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불펜 출격을 대기했다. 선발이 아닌 불펜 대기에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던 김선우는 취재진과 만나 대뜸 아들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김선우의 아들 정훈 군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월드컵 축구선수 출신인 송종국의 딸 지아 양과 전화통화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선우는 “아들이 방송을 탄 이후 (나에게)더는 야구에 관한 질문을 하지 않는다. 다들 아들만 궁금해 한다”며 “야구 선수 이미지가 없어진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아빠가 야구를 못하니깐 아들이 이름 나오게 도와준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맑게 웃으며 뒤돌아서던 김선우는 “그래도 내가 잘되는 것보다, 자식 잘 되는 것이 더 기분 좋다”고 본심을 드러내 다시 한번 웃음 폭탄을 떨어트렸다. 

목동=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