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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넥센 이택근 “플레이오프에선 LG랑 붙어야죠”

입력 : 2013-10-04 20:00:34 수정 : 2013-10-04 20: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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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게 되면 LG로 해야죠.”

이택근 넥센 외야수가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팀으로 LG를 꼽았다. 이택근은 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을 예상하며 “4강에 오른 모두 기본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선발투수의 중요성이 크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 선발 투수들이 초반부터 전력투구를 한다. 때문에 타자들이 상대하기 힘들어 진다”며 “이런 점에서 LG가 우위에 있다. LG 타선은 ‘한 방’보다는 중거리 타자가 많다. 또한 베테랑 타자들이 많아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택근은 “그래도 맞붙는다면 LG랑 붙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넥센 전신인 현대에서 프로 데뷔 무대를 밟은 이택근은 지난 2009년 LG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2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다시 넥센으로 복귀했다. 이택근은 “올 시즌 전적(11승5패)에서 앞서있지만 절대로 만만한 팀이 아니다. 매경기 부담스러웠다”면서도 “그래도 우리 팀이 승리할 것이다. 이유는 ‘우리 팀’이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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