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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토크박스] 김경문 감독 “이재학, 마산구장 앞 동상으로 남겠어”

입력 : 2013-10-02 18:38:43 수정 : 2013-10-02 18: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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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으로 남겠어.”

김경문 NC 감독이 사이드암 이재학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재학은 지난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이날 호투의 의미가 대단했다. 특히, 시즌 10승째를 달성해 신인왕 수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아울러 평균자책점도 2.88로 끌어내려 올해 리그 토종 선발투수들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2일 마산 넥센전에 앞서 마침 더그아웃에 들른 이재학을 넌지시 바라보며 “마산구장 앞에 동상으로 남겠어”라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이재학은 올해 1군에 합류한 NC의 창단 첫 승리를 비롯해 완봉승, 두자릿수 탈삼진 등 투수부문과 관련된 첫 번째 기록을 세워 구단의 역사의 한가운데 섰다. 김경문 감독은 “내가 못난이로 불렀는데 이제 얼굴이 귀여워졌다. 피부고 좋아진 것 같다”고 껄껄 웃었다.

창원=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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