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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토크박스] 강민호, “제가 감독님 마사지삽니다!”

입력 : 2013-10-02 18:35:31 수정 : 2013-10-02 18: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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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마사지사로 있습니다.”

강민호 롯데 포수의 넉살에 김시진 감독이 웃음을 터뜨렸다. 2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김시진 감독은 올 시즌 아쉬웠던 점을 언급하며 진지하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4일 왼엉덩이 근육경직으로 강민호가 런닝을 끝내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자 김 감독은 슬쩍 째려봤다. 올 시즌 기대에 못미친 4번 타자에 대한 농담섞인 질책이었다. 그러자 강민호는 슬금슬금 김 감독의 뒤로 와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하더니 “제가 감독님 마사지사로 있습니다”고 툭 던져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이어 강민호는 어깨를 힘차게 주무르면서 “밥값은 해야죠”라고 목청을 높였고, 사령탑은 제자의 애교에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사직=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롯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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