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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이색 성대결서 조코비치에 승리

입력 : 2013-09-28 14:49:25 수정 : 2013-09-28 14: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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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5위 리나(중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었다.

리나는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조코비치와의 미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번 경기는 베이징오픈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선 경기였다. 성대결임을 고려해 경기 규칙은 리나에게 유리하게 적용됐다. 리나는 모든 게임을 자신의 서비스 게임으로 치렀고, 매 게임 리나가 30-0에서 앞선 채로 시작했다.

1세트도 치르지 않는 소규모 경기에 자선 경기라는 특성답게 조코비치와 리나 모두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다. 조코비치와 리나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랠리를 펼쳤다. 특히 조코비치는 경기 중 양팔을 위아래로 흔들며 관중의 환호를 유도하는가 하면 사진기자석에 앉아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기자 흉내를 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2000여명의 팬들이 찾아와 조코비치와 리나의 인기를 입증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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