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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원시에 새 야구장 입지 변경 공식 요청"

입력 : 2013-09-25 21:13:35 수정 : 2013-09-25 2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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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원시에 새 야구장 입지 변경을 공식 요청했다.

NC 구단은 25일 창원시민과 야구팬들에게 전하는 글에서 “2012년 5월16일자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완수 시장은 야구장은 관중과 접근성이 우선이며 새 구장의 입지는 교통 및 시민 접근성을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이런 원칙이 반영되지 않았음이 입증됐다”며 “구단은 창원시와 창원시장께 새 야구장의 입지 변경을 공식 요청한다. 이를 통해 창원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꿈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지난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창원시가 신축구장 규모 및 입지선정에 대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증명 자료와 함께 진해부지 선정 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난 조사 결과를 발표,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창원 새 야구장 입지 변경을 요청한 상황.

NC는 “지난 1월30일 ‘진해육군대학부지’가 새 야구장의 입지로 발표되었을 때도 창원시 행정부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전문가, 무엇보다 팬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재검증 절차를 기대했음에도 창원시는 야구장 건립의 위치선정은 시 행정부의 고유권한인 만큼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식의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새 야구장은 야구 팬과 다이노스를 포함한 전체 프로야구의 미래이며 그 미래를 잘못된 결정에 맡길 수 없다”고 천명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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