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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토크박스] 선동렬 감독 “강민호? 나도 안 보려고”

입력 : 2013-09-24 20:01:23 수정 : 2013-09-24 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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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도 안 보려고.”

선동렬 KIA 감독이 한마디가 취재진을 어리둥절케 만들었다. 2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롯데 포수 강민호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것이 발단이었다. 경기 전 취재진이 이 사실을 선동렬 감독에게 알려주면서 “혹시, 롯데가 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강민호를 선동렬 감독님께 안 보려주려고 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사실 선 감독은 이번 시즌 강민호가 광주 원정을 올 때마다 “몸관리를 잘하고 있느냐”라는 농담을 자주 던졌고, 심지어 “내년부터는 여기에 와서 뛰어”라고 말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낸바 있다. 그러나 이날만은 달랐다. 취재진의 말에 연신 껄껄 웃던 선 감독은 “그래? 그럼 나도 안 보려고”라고 대답했고, 이내 더그아웃을 웃음바다가 됐다.

광주=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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