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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토크박스] 김응룡 한화 감독 “우리는 삼성­LG만 잡으면 돼!”

입력 : 2013-09-24 18:46:33 수정 : 2013-09-24 18: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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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삼성하고 LG만 잡으면 돼!”

김응룡 한화 감독이 제대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김응룡 감독은 24일 대전 넥센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 앉아 비가 오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렸고,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3시30분 즈음 경기 감독관이 우천 취소 결정을 내리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섰다. 이때 김응룡 한 화 감독은 “우리는 넥센전 우천 순연돼도 상관없어”라며 “삼성하고 LG만 잡으면 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화는 지난 22일 SK전에서 패하며 올 시즌 9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공교롭게 추후편성 경기 외 정규리그 마지막 4연전을 1위 삼성(30일, 10월1일), 2위 LG(2, 3일)와 치른다. 페넌트레이스 우승 향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한화전 결과에 의해 우승팀이 가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알고 있는 김응룡 감독이 쓴웃음을 지으며 농을 던진 것이다. 과연 한화가 막판 우승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대전=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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