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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선동렬 “나지완, 미련 갖지 말고 가야지요”

입력 : 2013-09-12 18:55:36 수정 : 2013-09-12 18: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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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갖지 말고 가야지요.”

선동렬 KIA 감독은 올 시즌 4번 타자로 맹활약한 나지완을 바라보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자마자 10월 초에 병역 의무에 나서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팀 사정상 입대를 미뤄왔던 나지완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선 감독은 “더 미룰 수도 없고 가야할 수밖에 없다. 미련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당장 내년 4번 타자가 사라지는 것이지만 어쩔 수 없다. 물론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딴다면 병역 면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선동렬 감독은 “대표에 뽑히기 위해서는 공수주가 두루 능해야 되는데 나지완은 수비와 주루가 약해 선발이 쉽지 않을 것이다. 본인도 그런 점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현실을 직시했다. 그래서 선 감독은 내년 누구를 4번 타자로 써야 하는가의 고민이 벌써 시작됐다.

잠실=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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