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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 "성대결 반대"… 토크쇼서 밝혀

입력 : 2013-08-24 11:41:41 수정 : 2013-08-24 11: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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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성(性) 대결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윌리엄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의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나와 “만일 앤디 머리(영국)와 경기를 한다면 아마 10분 내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3위로 올해 윔블던 단식 정상에 오른 머리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윌리엄스와 이벤트 경기를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다.

머리는 당시 “아마 사람들이 재미있어 할 것”이라며 “예전에 지미 코너스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도 경기를 한 적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다른 여자 선수들에 비해 파워와 스피드, 기술이 뛰어나 비단 머리뿐 아니라 웬만한 다른 남자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이날 토크쇼에서 “머리를 상대해서는 10분은 고사하고 5∼6분 만에 경기가 끝날 것”이라고 웃으며 “남자테니스와 여자테니스는 완전히 다른 스포츠”라고 손을 내저었다.

검은색 원피스로 한껏 멋을 내고 나온 윌리엄스는 “나는 여자 선수들만 상대하고 싶다”며 “앤디, 나를 좀 내버려둬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미국 연예 정보사이트 ‘저스트 자레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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