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주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1주년 기념대회 겸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11라운드 남자 100ｍ에서 9초8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 시즌 100ｍ 최고 기록인 9초94를 0.09초를 앞당긴 기록이다. 미국의 마이클 로저스가 볼트보다 0.13초 늦은 9초98로 2위를 차지했고 네스타 카터(자메이카)가 9초99로 3위에 올랐다.
볼트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주경기장 트랙에서 100ｍ, 200ｍ, 400ｍ 계주 종목 우승으로 3관왕에 올랐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트랙에서 우승한 볼트는 "스타트가 걱정이지만 스타트블록을 더 폭발적으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코치가 방법을 찾아내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볼트는 내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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