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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여자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 ‘세계선수권 끝으로 은퇴한다’

입력 : 2013-07-24 21:15:05 수정 : 2013-07-24 2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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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여자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이신바예바(31 · 러시아)가 다음 달 고국에서 열릴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현역선수 생활을 은퇴한다.

이신바예바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m75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기자회견에서 “나의 선수 경력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끝난다”고 말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28차례나 갈아치우며 최강으로 군림하던 이신바예바는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연달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는 자국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신바예바의 은퇴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이신바예바가 세계대회를 마친 뒤 결혼을 하고 출산을 위해 1년간 잠시 운동을 쉴 것이라고 전하는 등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뛸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다.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이날 선수 생활을 시작한 고향에서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신바예바는 “내가 첫 타이틀을 따낸 곳이 바로 루즈니키 스타디움이며, 내 선수 인생도 이 곳에서 끝내고 싶다”면서 “최고의 성적으로 기분 좋은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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