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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서 아들 감독 아버지 코치 구단 탄생

입력 : 2013-06-26 11:48:12 수정 : 2013-06-26 11: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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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감독이 자신의 아버지를 코치로 기용해 눈길을 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26일 “브렌던 멀론을 코치로 기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브렌던 멀론(70·미국)은 이 팀의 감독인 마이클 멀론(42·미국)의 아버지다. 아버지 멀론은 1995년 토론토 랩터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총 100경기를 지휘했으나 성적은 29승71패로 부진했고 최근에는 올랜도의 코치로 일했다.

아들 멀론은 2001년 뉴욕 닉스의 코치로 NBA 지도자로 데뷔해 클리블랜드, 뉴올리언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의 코치를 맡았고 이달 초 새크라멘토의 감독으로 발탁됐다. 멀론 부자는 2003-2004시즌에는 뉴욕에서 함께 코치로 일한 적도 있다. 또한 2009년에는 아버지가 코치로 있는 올랜도와 아들이 코치를 맡은 클리블랜드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어 부자대결을 펼친 적도 있다. 감독인 아들 멀론은 “아버지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25년 이상 NBA에서 일한 아버지의 경험이 새크라멘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NBA에서 부자가 모두 감독을 지낸 예는 멀론 부자 외에 빌 머슬먼, 에릭 머슬먼 부자가 있다. 머슬먼 부자는 아버지 빌이 1980년부터 클리블랜드와 미네소타 감독을 지냈고 아들 에릭은 2002년부터 골든스테이트와 새크라멘토를 지휘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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