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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샌안토니오, 마지막까지 갔다…7차전서 결판

입력 : 2013-06-19 14:10:36 수정 : 2013-06-19 14: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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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2012∼2013시즌 챔피언은 마지막 7차전에서야 가려지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 샌안토니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3-10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3승3패로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32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국 챔피언트로피의 주인공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NBA 챔피언결정전이 7차전까지 간 것은 2009∼2010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당시는 LA 레이커스가 보스턴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종료 20초 전까지 5점을 앞서 우승컵이 눈앞에 왔지만 이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마이애미 ‘킹’ 제임스가 3점포를 터뜨렸고 2점 차가 되면서 반칙작전에 들어갔다. 종료 19초를 남기고 샌안토니오의 카와이 레너드가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시킨 가운데 공격권을 가진 종료 5초 전에 레이 앨런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극적인 동점 3점포를 꽂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연장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마이애미는 101-100으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드웨인 웨이드의 미들슛이 빗나가 공격권을 내주며 역전의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의 마누 지노빌리가 골밑을 파고들다 공을 놓쳤고 마이애미 앨런이 이 공을 잡았다. 파울을 얻은 앨런은 종료 1.3초를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3점 차를 만들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팀 덩컨이 30점, 1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레너드 역시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지만 4쿼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해 땅을 쳤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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