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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50득점 원맨쇼'…뉴욕, 마이애미

입력 : 2013-04-03 14:52:29 수정 : 2013-04-03 14: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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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가 50점을 쏟아내며 뉴욕 닉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뉴욕 닉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앤서니의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102-90으로 따돌렸다. 앤서니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인 50점을 쓸어담으며 팀 점수의 절반 가량을 책임졌다. 앤서니는 이날 2점슛 26개를 던져 18개를 림에 꽂았다. 3점슛도 10개 가운데 7개를 성공하면서 높은 슛 적중률을 자랑했다.

앤서니는 경기 시작하고서 2분 동안 연속 득점하며 팀의 8-0 리드를 안기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전반이 끝날 때 이미 그는 27점을 기록했다. 앤서니는 3쿼터 들어서도 4분간 10점을 몰아치며 득점에 집중했다. 그때까지 앤서니는 리바운드, 스틸, 어시스트, 블록슛 등 어느 것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3쿼터 7분 2초를 남기고 첫 리바운드, 이어 3쿼터 종료 직전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앤서니는 78-76으로 들어선 4쿼터에 초반 침묵을 지키며 득점 행진을 마감하는듯했다. 그러나 90-88로 팀이 간발의 차로 앞선 중반 점프슛과 3점포를 연이어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뉴욕 쪽으로 기울게 했다. 앤서니는 종료 16.9초를 남기고 크리스 보시의 턴오버로 잡은 공격 기회에서 점프슛으로 마무리해 50점째를 쌓았다.

마이애미에서는 보시가 23점을 넣었지만 앤서니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마이애미로서는 부상으로 빠진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마리오 찰머스의공백이 아쉬웠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3일 전적
워싱턴 90-86 시카고
뉴욕 102-90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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