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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고 수입 선수는 코비 브라이언트…연간 637억원 벌어

입력 : 2013-01-24 09:19:01 수정 : 2013-01-24 0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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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35)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중 최고 수입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4일 인터넷판에 NBA 최다 수입 선수 10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공식 연봉 2780만 달러와 코트 밖 수입 3200만 달러를 합쳐 5980만 달러(약 637억원)를 벌어들여 농구 선수 중 최고 수익을 거뒀다. 브라이언트는 NBA에서도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NBA는 선수들의 연봉을 공식 발표하지 않지만 포브스는 “브라이언트의 연봉 2780만 달러는 NBA 2위 선수와 비교해도 700만 달러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트의 뒤를 이어서는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가 5760만 달러로 2위에올랐다. 제임스는 연봉 1760만 달러로 브라이언트와 차이가 많이 났지만 코트 밖 수입으로 4000만 달러나 올려 최다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제임스가 나이키, 코카콜라, 삼성, 맥도널드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데릭 로즈(시카고)가 3240만 달러로 3위,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는 3020만달러로 4위,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시티)가 297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한편 포브스는 또 NBA 30개 구단의 가치도 순위를 매겼는데 뉴욕 닉스가 11억 달러(약 1조1726억원)로 1위에 올랐고 LA 레이커스는 10억 달러로 2위였다. 시카고(8억달러)와 보스턴(7억3000만달러) 댈러스(685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구단주인 샬럿 밥캐츠(3억1500만달러)와 밀워키(3억1200만달러)가 29위와 30위로 평가됐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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