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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미네소타, 대타 앞세워 휴스턴 꺾고 6연패 탈출

입력 : 2013-01-20 15:55:55 수정 : 2013-01-20 1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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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6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신음하는 미네소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휴스턴 로켓츠와 치른 리그 홈경기에서 92-79로 승리했다.

올 시즌 미네소타는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탓에 100% 전력을 가동해본 적이 없다. 지난 시즌 무릎을 다친 가드 리키 루비오는 최근에야 합류했고, 역시 시즌 개막에 앞서 손등이 부러진 케빈 러브는 최근 다시 손 부위를 다쳐 3월 중순에나 복귀할 수 있다. 또 알렉세이 슈베드는 발목, 체이스 버딩거와 브랜든 로이, 조시 하워드는 무릎, 맬컴 리는 허리를 다쳐 전력에서 제외됐다. 골밑에서 러브의 공백을 메운 니콜라 페코비치 역시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엔트리를 채우기도 어려운 지경이 되자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NBA 하부리그에서 뛰던 크리스 존슨과 유럽에서 활약하던 미카엘 자일라발과 급하게 10일짜리 계약을 맺었다. 결국 이날 미네소타는 열흘짜리 ‘대타’인 존슨과 자일라발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특히 존슨은 15득점 가운데 13점, 자일라발은 11점 가운데 10점을 4쿼터에 집중시켰다. 안드레이 키릴렌코(21점·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까지 더해진 미네소타는 결국 휴스턴을 7연패 수렁에 밀어 넣고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17승20패가 된 미네소타는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0위, 휴스턴은 21승21패로 8위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20일 전적

새크라멘토 97-93 샬럿

샌안토니오 98-93 애틀랜타

멤피스 85-82 시카고

골든스테이트 116-112 뉴올리언스

미네소타 92-79 휴스턴

유타 109-98 클리블랜드

밀워키 110-104 포틀랜드

LA 클리퍼스 94-87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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