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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독설 "케빈 가넷, 비열한 행동 전문가"

입력 : 2013-01-20 13:35:27 수정 : 2013-01-20 13: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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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넷은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등 비열한 행동을 자주 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뛰는 조아킴 노아(28)가 보스턴 셀틱스의 케빈 가넷(37)의 경기 스타일을 지저분하다고 비판했다. 노아는 19일(한국시간)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99로 승리한 후 노아는 기자 회견에서 “(가넷이) 팔꿈치를 많이 사용한다”며 “그런 행동을 오래 해온 전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평소 코트 위에서 상대 선수를 약 올리는 ‘트래시 토크’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가넷은 최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인 카멜로 앤서니와 한바탕 난리를 친 예가 있다. 경기 도중 가넷의 도발에 격분한 앤서니가 경기가 끝난 뒤 보스턴의 구단 버스 앞에서 가넷을 기다리는 해프닝까지 벌어진 것이다. 노아는 2010년 클리블랜드와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진행되는 당시에도 인터뷰에서 “아직도 예전에 가넷의 팔꿈치에 맞은 부위가 아프다”며 “가넷은 ‘더티 플레이어’”라고 비난한 적이 있다. 어릴 때 가넷의 포스터를 방에 붙여놓을 만큼 팬이었다는 노아는 그러나 “사실 코트 위에서 일어난 일을 지나치게 말로 옮기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나도 어릴 때는 경기 도중 일어난 일들에 대해 화도 많이 냈지만 요즘은 서로 이기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노아는 “예전에 우리가 보스턴에 패할 때는 가넷의 행동이 선을 넘은 것으로 생각했지만 요즘 우리가 보스턴을 이기게 되면서는 신경을 별로 쓰지 않게 되더라”며 웃었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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