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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최연소 2만점 돌파

입력 : 2013-01-17 17:35:06 수정 : 2013-01-17 17: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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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연소 2만 득점을 돌파했다.

제임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 원정경기에서 소속팀이 42-31로 앞서던 2쿼터 종료 2분45초 전 정면에서 쏘아 올린 점프슛으로 림을 갈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1만9982점였던 제임스는 이 득점으로 2만1점을 기록하면서 개인통산 2만점 고지를 넘어섰다. 만 28세 17일에 2만점을 넘어선 제임스는 이전까지 최연소 기록이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29세 122일(2007년)을 1년 이상 단축했다. NBA에서 정규리그 2만점 이상 올린 선수는 제임스가 38번째지만,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역대 NBA에서 만30세 이전에 2만점을 돌파한 선수는 제임스와 브라이언트, 윌트체임벌린(29세134일), 마이클 조던(29세 326일) 등 4명 밖에 없다.

또, 제임스는 이날 1쿼터에서 통산 5000개째 도움까지 올려 2만 득점과 5000어시스트를 함께 돌파한 역대 13번째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이 기록은 내게 의미가 크다. 오랜 기간 건강하게 코트를 지키며 많은 경기를 뛴 덕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치른 수많은 경기를 보상받는 느낌”이라며 “특히 좋은 팀 동료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무엇보다 경기를 이기고 있어서 더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제임스는 이날 25득점에 10도움 7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마이애미의 92-75 대승을 견인했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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