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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치탈루 107골 기록 공개…논란 확산되나

입력 : 2012-12-14 17:59:09 수정 : 2012-12-14 1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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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축구협회(ZAF)는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72년 갓프레이 치탈루가 넣은 107골의 기록을 공개했다. 그는 올림픽과 월드컵 예선, 국가대표 평가전, 소속팀 카브웨 워리어스 등 60경기에서 107골을 넣었다.

이 가운데 친선경기를 제외한 공식 경기는 57경기다. 이 기록만 합산해도 102골이다. 그의 기록은 놀라움 그 자체다. 17경기에서 세 골 이상 넣었고,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경기는 12경기에 불과하다. 치탈루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잠비아 리그 경기에서 넣은 6골이다.

ZAF 부회장은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잠비아는 5년 전부터 축구 기록을 정리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리오넬 메시를 겨냥한 것도 아니며 치탈루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호한 기록은 배제했다. 이 보고서는 치탈루가 직접 경기에 출전해서 득점을 넣은 경기만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기네스 협회는 최근 메시가 한해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런 가운데 ZAF는 아프리카 축구협회와 국제 축구연맹에 공식 보고서를 제출했다. 한해 최다골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사진=잠비아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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