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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에서

옷을 홀랑 벗은 한 여인이 택시를 타더니 주소를 운전수에게 줬다.

운전수는 그 여자를 보기만 하면서 운전할 생각을 안 한다.

“무얼 그렇게 쳐다 보는 거요? 옷 벗은 여자를 본적이 없어요?”

라고 그녀가 물었다.

“나는 쳐다보고 있는 게 아니요”

라고 그는 대답했다.

“쳐다보는 게 아니라면, 당신은 뭘 하는 거요?”

“나한테 낼 차비를 어디에 갖고 있나 궁리하며 훑어보는 중이요.”

<야후 재미존 (kr.fun.yahoo.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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