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된 은성이 한자공부에 열심이다. 매일 한두 자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어느 날 ‘물고기 어(魚)’자를 익히고 상어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상어는 무시무시한 이빨과 강한 턱으로 사냥한다. 자기보다 몸집이 큰 먹잇감도 잡아먹는다. 심지어는 사람도 잡아먹는다.”
그때 은성이 흥분된 어조로 물었다. “엄마, 심지어는 어떤 상어야?
▲ 수면제
금발의 여인 블론디가 의사를 찾아가 불평을 늘어놨다.
“이웃집 개들이 밤낮으로 짖어대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의사는 서랍을 뒤지더니 말했다.
“여기 새로 나온 수면제가 있는데 꿈을 꾸듯 잠을 잘 수가 있어요. 몇 알만 드세요.”
몇 주 지나 블론디가 다시 찾아왔는데 더 안 좋아 보였다.
“선생님, 전 더 안 좋아졌어요.”
“그럴 리가요. 그 약은 시중에 나온 약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인데요.”
그러자 블론디가 말했다.
“하지만 전 밤 새도록 개를 쫓아 다니며 약을 먹이느라 잠을 잘 수가 없다니까요.”
<야후 재미존(kr.fun.yahoo.com)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