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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유머방] 정말 괜찮은 문자 外

입력 : 2011-07-03 20:51:38 수정 : 2011-07-03 2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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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괜찮은 문자

몇 년 전 문자 메시지가 한참 유행할 때였다.

나도 유행에 발맞춰 여자친구에게 보낼 이런저런 문자를 고민하던 중 정말 괜찮은 것을 찾아냈다.

“나 어제 한강에 500원짜리 동전을 떨어뜨렸는데 우리 그거 찾을 때까지 친구하자.”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괜찮은 문자였다. 나는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그 문자를 보냈다. 다 보내고 나니 왠지 모를 만족감에 스스로 뿌듯해졌다.

문자 보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답신이 왔다.

“감동받아 얼른 문자 찍었군. 그럼 그래야지.”

그러나 휴대전화를 열어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 까무러칠 뻔했다.

그 답신은, “내가 천원 줄게 꺼져!”

▲ 중매인

중매인이 한 신랑감에게 여자를 소개하면서 격찬을 늘어놓았다.

“아가씨 외모가 아름답지요…. 좋은 교육 받았지요…. 집안 좋지요…. 은행에 돈을 쌓아놓고 있지요….” 

신랑감은 의심쩍어 물어봤다.

“그렇게 좋은 신붓감이라면 나같은 사람을 원하는 이유가 뭡니까? 어떤 흠이 있는 게 아닙니까?” 

“실은요. 아주 살짝 임신한 상태거든요.”

야후 재미존(kr.fun.yahoo.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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