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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최고의 별은? 남 허들 110m 류시앙

입력 : 2007-12-31 18:26:34 수정 : 2007-12-31 18: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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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8일 오후 8시 중국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국가체육장)에 세계의 모든 스포츠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5개국에서 모인 1만 여명의 선수들이 28개 종목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일 가운데 누가 전세계 스포츠팬들을 매료시킬 최고의 별에 등극할 지가 큰 관심사다.



우선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육상에서 최고 스타가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그 중에서도 개최국 중국이 ‘올림픽의 얼굴’로 내세우고 있는 ‘황색 탄환’ 류시앙이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남자 110m 허들 세계기록 보유자 류시앙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메달에 이어 지난 8월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양인으로는 사상 처음 단거리를 제패했다.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다면 주경기장이 가장 뜨겁게 달궈질 수 밖에 없다.



세계인들의 눈에 더 큰 관심사는 100m ‘총알탄 사나이’들의 대결이다. 세계육상선수권 3관왕 타이슨 가이(미국)와 세계기록(9초74) 보유자 아사파 파월(자메이카)가 리턴매치를 펼치는 데 통산 30회 가까이 9초대를 주파하고도 무관에 머물러있는 파월이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 등극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테네올림픽에서 유일한 육상 세계기록을 세운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도 빼놓을 수 없다. 경쟁자가 없는 가운데 혼자서 20번이나 신기록을 갈아치운 이신바예바가 자신의 기록 5.01m를 다시 넘어선다면 베이징 밤하늘을 찬란하게 수놓을 수 있다.



다관왕 경쟁에서는 아테네올림픽 수영 6관왕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따라올 자가 없다. 2007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7관왕을 차지한 펠프스는 역대 올림픽 최다 다관왕인 8관왕에 도전한다. 중장거리에서 3관왕을 노리고 있는 한국의 수영 천재 박태환도 새로운 월드 스타 후보 0순위다.



김동환 기자 hwan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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