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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프랑스 축구대표팀 나란히 모의고사

입력 : 2006-05-27 15:27:00 수정 : 2006-05-27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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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트디부아르·멕시코와 평가전
축구협회 기술위원 등 파견 전력탐색
아드보카트호의 2006독일월드컵축구 본선 상대인 프랑스와 스위스가 나란히 모의고사를 치른다. 스위스는 28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자국 바젤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프랑스는 같은 날 오전 4시 생드니에서 멕시코와 각각 평가전을 가진다.
프랑스와 스위스 모두 최종엔트리 발표 이후 처음 갖는 평가전이라 이들과 맞붙게 되는 한국으로서는 관심이 큰 경기다. 레이몽 도메네쉬 프랑스 감독이 최근 백업 골키퍼 그레고리 쿠페(리옹)의 팀 이탈사건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어떻게 추스르고 강호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프랑스의 이번 멕시코와 맞대결은 특히 ‘중원사령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센추리클럽 100경기 이상 출장)’에 가입하는 경기다. 지단은 A매치 99경기 출전해 28골을 넣었다. 경기가 열리는 생드니 구장은 지단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두 골을 터트려 브라질을 3-0으로 누르고, 프랑스에 우승컵을 안긴 장소다.
스위스는 최근 공격의 핵 요한 폰란텐(NAC브레다)의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이번 코트디부아르전에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플레이메이커 하칸 야킨(영보이스)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한국으로서는 스위스가 폰란텐의 공백을 과연 어떻게 메워갈지, 야킨의 합류로 전술상 어떤 변화가 따를지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도 프랑스에 김주성 안익수 위원을, 스위스에는 최경식, 하재훈 위원을 파견해 이들의 전력을 분석하고 팀 정보를 수집해 올 예정이다. 이영무 기술위원장도 유럽행에 동행한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31일 열릴 프랑스-덴마크전(프랑스 랑스)과 스위스-이탈리아전(스위스 제네바)까지 지켜보고 돌아올 계획이다.
유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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