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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PS 없는 가을…김태형 감독 “춥네요”

입력 : 2022-10-05 17:58:36 수정 : 2022-10-05 18: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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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때보다 조금 춥네요.”

 

프로야구 두산이 다소 낯선 가을을 맞이했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무대에 섰지만 올해는 다르다. 포스트시즌(PS) 진출이 무산됐다. 4일 기준 140경기에서 58승2무80패를 기록,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춥다. (예년보다) 체감온도가 더 낮은 것 같다”는 말로 현재 심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두산을 둘러싼 위기설은 지난 몇 년간 계속돼 왔다. 팀 내 핵심 전력들이 연달아 팀을 이탈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텼던 두산이지만 이번엔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담담하게 현실을 바라봤다. “팀이 처한 위치를 보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운을 뗀 김태형 감독은 “사정을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다른 팀들도 나름의 상황은 다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지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쉬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희망도 발견했다. 김태형 감독은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다. 김민혁, 안재석, 전민재, 김대한, 박계범, 장승현 등이 가능성을 보였다”면서 “이들이 앞으로 팀 내 주축으로 성장한다면 다시 순위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김태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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