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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정의 서브 타임, 첫 승까지 닿았다

입력 : 2022-08-16 20:34:33 수정 : 2022-08-16 20: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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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의정(22)의 서브가 KGC인삼공사에 승리를 안겼다.

 

 인삼공사는 16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현대건설전 셧아웃 패배를 딛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이 서브에이스만 7개를 터트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득점(공격성공률 48.14%)을 선사했다. 앞서 현대건설전에서 팀 내 최다인 14득점(공격성공률 33.33%)을 올렸던 고의정은 이번 경기에서도 분전하며 미소 지었다.

 

 매 세트 호쾌한 서브 타임을 펼쳤다. 팀 서브에서 11-2로 압도한 배경이다. 고의정은 1세트 서브에이스 3개를 곁들여 8득점(공격성공률 55.56%)을 올렸다. 초반 오픈 공격에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을 생산하며 7-5를 만들었다. 이후 20점 고지를 넘어서도 연이은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서브 득점 2개를 추가해 22-12로 쐐기를 박았다.

 

 2세트에는 서브 2개를 얹어 4득점(공격성공률 40%)을 빚었다. 퀵오픈 후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8-6, 점수를 벌렸다. 계속해서 서브로 상대 범실을 유도해 10-6, 추가점을 도왔다. 이어 다시 한 번 서브 득점으로 상대 코트를 쪼개며 11-6, 기세를 높였다. 인삼공사는 2세트도 손쉽게 거머쥐었다.

 

 물오른 서브 감각은 3세트에도 식지 않았다. 고의정은 페퍼저축은행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서브에이스를 1개 더 추가해 6-3을 이뤘다. 공격에도 꾸준히 가담했다. 매치포인트에서 서브에이스로 마지막 점수를 장식하며 무사히 마침표를 찍어냈다.

 

 아포짓 스파이커 이예솔이 서브 2개, 블로킹 1개 포함 15득점(공격성공률 48%)으로 맹활약하며 쌍포를 이뤘다. 미들블로커 한송이가 10득점(공격성공률 40%),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이 7득점(공격성공률 46.66%)으로 뒤를 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떠안았다. 하혜진이 12득점(공격성공률 30%), 박경현이 10득점(공격성공률 40.90%)을 기록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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