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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김나니, 이혼 후 심경 고백…“드세서 이혼했다는 악플에 상처”

입력 : 2022-08-14 10:17:54 수정 : 2022-08-14 1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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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나니가 이혼 후 악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나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나니는 “방송에 나와 (이혼에 대해) 얘기하는 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꺼려졌다”며 “벌써 이혼한 지 2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제가 이혼한 걸 모르고 ‘남편 잘 지내냐’고 물으시더라. 시원하게 ‘갔다 왔다’고 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고 털어놨다.

 

김나니는 결혼 4년 만에 전남편과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그는 “이혼 전에는 누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하면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혼생활을 해보니 성격 차이라는 네 글자 안에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더라”라며 “부부 사이 문제는 일일이 설명할 수 없어 성격 차이라고 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나니는 “이혼 후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간이었지만, 저를 더욱 힘들게 한 것은 댓글이었다”며 “부부 예능에 달린 댓글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저렇게 기가 드세니까 이혼을 하지’, ‘나도 저런 여자랑은 못 살겠다’라고 하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방송으로만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 그런 댓글을 보니까 기분이 안 좋더라. ‘나 같은 사람은 혼자 살아야 하나’, ‘내가 문제가 있었나’ 등의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댓글을 안 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나니는 지난 2015년 무용가 정석순과 결혼했으나 2020년 합의 이혼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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