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우의 2루타가 더그아웃 분위기를 깨웠다.”
프로야구 키움이 기분 좋은 1승을 챙겼다. 키움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KIA와 주중 3연전 싹쓸이, 그리고 지난 25일 사직 롯데전 승리 이후 5연승이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5⅓이닝 2실점으로 버텼다. 이어 등판한 양현이 2⅔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막았다. 포수 이지영은 솔로포를 신고했다. 9번타자로 나선 전병우는 1안타 1볼넷을 포함해 혼자 3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양현이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서 흐름이 넘어가지 않았다”며 “신준우의 2루타가 분위기를 깨웠다. 전병우가 결승타로 기대에 부응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