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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옹호할 자격 있나…내부 폭로 터졌다” (연예뒤통령)

입력 : 2022-06-27 17:25:31 수정 : 2022-06-28 09: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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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가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관련해 캐스팅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옥주현 사태 실체 내부 자료 터졌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진호는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내부 자료를 공개하며 캐스팅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갑질 여배우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서 자신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라고 밝힌 A씨는 옥주현 때문에 한동안 뮤지컬 업계에서 일하지 못하게 됐다며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진호는 “이 PD가 폭로한 내용이 제가 다수의 스태프에게 크로스 체크를 거쳐 확인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본인은 과연 옥주현을 옹호해도 되는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현장 스태프들에게 공개적으로 판단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어렵게 용기를 낸 사람들까지 매도하는 지금의 사태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그간 취재를 통해 확인한 자료들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EMK 측에서 한 언론사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대해 “이 계약서를 바탕으로 원작자 VBW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항목은 총 15개 항목이다. 특히 주인공 엘리자벳 역을 비롯해 루이지 루체니, 황제 프란츠 요세프, 황태자 루돌프(아역 포함), 대공비 조피 등 주요 배역에 대해 원작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하지만 이 자료 공개 이후 내부 폭로가 터져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지혜의 배역은 주연인 엘리자벳이다. 사실 국내 제작사는 뮤지컬 공연에 앞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한다. 여주 캐릭터, 남주 캐릭터 등 주요 캐릭터를 포함해 조 단역, 앙상블까지 모두 본다. 여주 캐릭터의 경우 통상적으로 4~5명의 배우가 오디션을 본다”며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EMK에서 자체적으로 역할을 모두 정한 뒤에 픽스된 배우들에 대해서만 원작자에게 관련 영상을 보낸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보자는 국내에서 미리 캐스팅을 마친 후에 승인을 받도록 ‘노래를 제일 잘하는 영상을 골라 보내는 식이다’, ‘30초짜리 유튜브 영상만 보내도 바로 승인이 난다’고 강조했다”며 “옥주현의 파워를 엿볼 수 있는 과거 사례가 있다. 엘리자벳 요제프 역에 모 배우가 캐스팅됐다. 오디션을 통해 최초로 발탁된 케이스라 사전에 주연 배우 옥주현의 컨펌을 받지 못했다. 이 배우의 요제프 발탁에 대한 옥주현의 대응은 연습 불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배우는 역할에서 잘릴 뻔한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EMK에서 이 배우와 계약을 마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배역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진호는 “원작자가 타 배우들의 영상도 확인했다는 ‘인증 메일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저 역시 관련 자료를 대조해서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이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저는 유명 뮤지컬 배우들과도 접촉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와 같은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들은 뮤지컬 업계의 인맥 캐스팅이란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이 내용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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