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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프리해’ 황수경→김수민의 예능 고군분투기…성장을 기대해 [현장]

입력 : 2022-05-20 15:29:56 수정 : 2022-05-20 1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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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아나운서들의 예능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MBN 새 예능 ‘아!나 프리해(이하 아나프리해)’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문경태 PD, 김성주, 황수경, 최현정, 김지원, 김수민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예능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프리 아나운서들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먼저 문경태 PD는 “현장 분위기가 좋다. 그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되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C 김성주도 “이런 조합이 예능에 없었다. 특히 여자 아나운서들만 모았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됐다”면서 “제 경험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참여했다. 저는 양념 역할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황수경은 “최고령 아나운서다. 방송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제안을 받았을 때 감사하면서 두려움이 있었다. 시청자가 아나운서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내려놓고 저희가 도전하는 것을 애정을 가지고 바라봐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수정은 홍콩댁으로 돌아왔다. 강수정은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재미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짧게 하고 홍콩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들어보면 저 외에 재미있는 사람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고, 정이 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현정도 “저를 찾은 것이 맞는지 확인할 정도였다. 이제는 잊힌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기회 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능감이 없고 끼가 없어서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라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특히 최연소 SBS 아나운서를 지내다 퇴사 후 결혼을 깜짝 발표한 김수민은 “마음이 많이 편해진 것 같다. 회사 밖에서 소속감을 느끼는 게 너무 즐겁고 회사에서 느낄 수 없는 일을 하며 여러가지로 즐겁게 느끼고 있다. 남편이 큰돈 벌어올 사람은 너밖에 없다며 응원해줘서 마음껏 하고 있다"고 너스레 떨며 "또 저는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다. 저를 찾아주신 것에 무한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퇴사 후 한의대에 도전했다가 사업가로 변신한 김지원도 출연한다. “사실 이전과 달라졌다. 저 9시 뉴스도 했는데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회사를 차렸고 어떻게든 살아야 하잖냐. 생태계가 아예 바뀌었다. 이름을 알리는 방법도 달라졌고, 경쟁자는 제 자신이다. 이 과정에서 하나라도 찾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주는 “최초로 공개되는 것들이 많다. 아나운서들이 사생활을 노출시키는 것이 많지 않은데, 조금씩 적응하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에 시청자들도 즐겁게 보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실 것 같다. 출연하는 여자 아나운서 분들도 예능 도전기에 진심이니 응원과 격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일(오늘) 밤 11시 첫 방송되는 ‘아나프리해’에서는 프리 아나운서 6인의 첫 만남과 근황이 그려진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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