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우리는 오늘부터’ 홍지윤, 폭풍 전개 속 투명한 욕망캐 [TV핫스팟]

입력 : 2022-05-18 10:50:00 수정 : 2022-05-18 10:34:4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우리는 오늘부터' 홍지윤이 철부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 홍지윤은 타고난 외모를 제외하고 모든 게 거짓인 여자이자 라파엘의 아내 '이마리' 역을 맡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마리가 라파엘(성훈)과 이혼하지 않기 위해 오우리(임수향) 뱃속의 아기에게 더욱 집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죽은 노만철(김선웅)과의 내연관계를 알고 있는 이강재(신동욱)를 협박하는가 하면, 우리의 초음파 검사에 찾아가 자신을 닮은 아이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하는 등 투명하게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 것.

 

또한 마리는 진심으로 아기를 낳기를 바라는 모습으로 라파엘의 이혼 결심을 되돌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다시 이혼 통보를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노만철과의 내연 관계가 드러났기 때문. 라파엘에게 전변진(정영기)의 정보를 넘겨 갑작스럽게 빼앗긴 다이아몬드 코스메틱 대표자리를 되찾게 해준 직후였기에 더욱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분노했다.

 

이처럼 홍지윤은 도도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숨김없는 감정 표현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뛰어드는 직진 캐릭터로 극에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센 척을 했다가 금세 상대의 기에 눌려 시무룩해지는 등 순간순간의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는 캐릭터를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그려내고 있는 홍지윤. 이어질 전개에서는 어떤 행보로 거침없는 마라맛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화면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