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허이재, ‘男배우 폭로’에 입 열었다…“소송 때문에 실명 못 밝혀”

입력 : 2021-10-06 14:24:39 수정 : 2021-10-06 15:01:1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허이재가 유부남 배우 갑질 폭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허이재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허이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허이재는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끝까지 실명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실망하는 분들도 계시고, 제 말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의심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 많은 고민을 하다가 영상을 켜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허이재는 “일단 제가 상대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소송 문제 때문”이라며 “그때의 저는 사회초년생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전혀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녹음이나 녹취 등의 증거가 없다. 다만 저는 저에게 일어났었던 일 그대로를 최대한 순화해 편집해서 올렸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제가 하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말들인지 잘 알기 때문에 그동안 연락해주신 많은 분들과 지인들의 연락조차 피하고 있었다”며 “솔직한 제 마음은 그때 받았던 상처들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다시 들추고 상대와 싸우고 그러한 고통을 재생산하기 무서운 게 사실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한창 활동할 때도 관련 기사나 댓글을 전혀 찾아보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에는 하나하나 다 찾아본 것 같다. 의외로 걱정해 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그분들께는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허이재는 “저로 인해서 억울하게 거론된 배우분께는 전화를 드려서 사과를 전했다”며 “오늘로서 그 사람과 관련된 언급이나 영상은 마지막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나 콘텐츠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허이재는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서 한 유부남 배우가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허이재는 “당시 상대역을 맡았던 배우가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고 연인 사이 같지 않다’라고 하면서 ‘연인 같아지려면 같이 자야 된다’고 했다”며 이를 거절하자 폭언,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허이재 유튜브 채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