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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시작을 알리는 태극 낭자들

입력 : 2021-09-17 10:58:00 수정 : 2021-09-16 16: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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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 낭자들, 출격!’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 시작을 알린다. 

 

 벨호는 17일 오후 8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파흐타코르스스타디움에서 몽골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을 치른다.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벨호는 지난 7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다. 오는 23일까지 예선전을 치른다. 몽골과 첫 맞대결을 벌인 후 23일 같은 장소에서 홈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1~2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티켓이 달렸다. 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총 25개국이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해 각 조 1위만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본선에선 예선을 통과한 8개 팀과 개최국 인도 그리고 2018년 대회 1~3위를 차지한 일본, 호주, 중국까지 총 12개 팀이 우승을 다툰다.

 

 전력 및 FIFA 랭킹만 놓고 봤을 때 벨호의 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한국은 18위인 반면 몽골은 125위, 우즈베키스탄은 43위다. 우즈베키스탄의 홈 이점만 잘 극복해낸다면 연승을 기대할 수 있다.

 

 마침 경기 일도 민족 대명절 한가위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 밤이다. 오는 21일은 추석이다. 주말이 끼면서 긴 명절 연휴가 완성됐다. 벨호가 대승을 챙긴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추석을 맞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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