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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지금] 일격 당한 장준…한국 태권도, 첫 날은 ‘노 골드’

입력 : 2021-07-24 20:16:00 수정 : 2021-07-24 21: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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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가 대회 첫 날 빈손으로 돌아섰다.

 

태권도 금메달 기대주 장준(21·한체대)이 결승 문턱에서 무너진 부분이 뼈아프다.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4강전에서 모하메드 칼리 젠두비(튀니지)에게 19-25로 패했다.

 

장준은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로, 2018년 아시아선수권과 2019년 세계선수권을 연거푸 제패했다.

 

8강까지 승승장구했지만 복병을 만나 도전을 멈췄다.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 15-17로 끌려가던 가운데 몸통 공격을 허용, 2점을 빼앗겼다. 공격 과정 중 넘어져 1점을 더 헌납한 뒤 종료 10초 전 또 한 번 몸통을 내눴다.

 

장준은 패자부활전을 거친 상대와 동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2019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여자 49㎏급 심재영(26·춘천시청) 또한 고개를 숙였다. 첫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우마이마 엘 부슈티(모로코)를 19-10으로 누르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8강전을 넘지 못했다. 야마다 미유(일본)에게 7-16으로 패했다. 야마다가 4강에서 세계 1위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를 만나 12-34로 패하면서 심재영은 패자부활전 출전 기회마저 얻지 못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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