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와의 분쟁 사실을 폭로했다. 앞서 홍진영 역시 동일 소속사와 갈등을 겪은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수찬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근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기 때문’이라고 썼다.
또한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 걸 내려놓고 언젠가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지식이 부족한 만큼 지금은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 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도 군 복무 기간은 월급이 나오니 감사해야 하는 거겠죠. 일 그만두게 하고,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엄마’라며 글을 마쳤다.
이에 뮤직K 측은 “사실 관계 파악 후 추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수찬은 2019년 전속계약을 맺고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수찬노래방’, ‘사랑만 해도 모자라’ 등의 앨범으로 활동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 및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끼를 발산했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2019년 10년 동안 몸 담았던 해당 소속사와 결별하고 1인 기획사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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