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미나리’ 결국 일낼까…아카데미 6개 후보 올라

입력 : 2021-03-15 22:11:46 수정 : 2021-03-15 22:13:5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미나리’가 몇 개의 오스카를 들어 올릴까. 

 

15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서 ‘미나리’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남우주연, 여우조연, 각본, 음악 등 6개 부문에 올랐다.

 

‘미나리’가 다수의 후보에 오를 수 있던 이유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기 때문. 특히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영광을 안으며 아카데미 후보 가능성이 높아진 바 있다. 

 

지난해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연이어 호명됐던 영광을 1년 만에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기생충’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4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어, ‘미나리’가 해당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르면서 최종 수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시상식 예측 회사인 골드더비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주제가상 등 6개 부문의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는데 주제가상을 제외하고 모두 적중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앨런 김 등이 출연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에 열린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