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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17년 만에 부활…‘불화설 폭로’ 사만다 미출연

입력 : 2021-01-11 15:03:34 수정 : 2021-01-11 18: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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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미국 유명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돌아온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섹스 앤 더 시티'가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 이 시리즈는 HBO MAX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 역을 맡은 사라 제시카 파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고 영상을 올리며 이를 공식화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섹스 앤 더 시티’의 배경이 되는 뉴욕시 전경과 함께 “이야기는 계속된다”는 문구가 포함돼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섹스 앤 더 시티’ 새 시즌에는 사라 제시카 파커는 물론이고 샬롯 요크 역의 크리스틴 데이비스, 미란다 홉스 역의 신시아 닉슨까지 원년 멤버가 출연해 50대가 된 주인공들의 우정을 그린다. 그러나 사만다 존스 역의 킴 캐트럴은 출연하지 않는다.

 

킴 캐트럴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3’가 논의되는 과정 중 “우리는 친구 사이가 아니었다”며 사라 제시카 파커와의 불화 및 왕따를 폭로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영화 제작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총 6개의 시즌으로 방영된 ‘섹스 앤 더 시티’는 네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7개의 에미상, 8개의 골든글로브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008)와 ‘섹스 앤 더 시티2’(2010)로도 제작됐다.

 

사진=영화 ‘섹스 앤 더 시티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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